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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바탕 '보이스피싱' 추적극…1월 24일 개봉 '생지옥' 범죄조직, '잔인한' 총책에 맞선 '덕벤져스' 염혜란·장윤주·안은진·박병은·이무생…돋보이는 '명품연기' 평범함이 오히려 매력적인 색다른 범죄 액션이 탄생했다.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는 2016년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세탁소 주인 김성자씨가 조직원과의 통화로 실제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에 기여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1킬로그램', '선희와 슬기' 등 독립영화를 거쳐 첫 상업영화에 도전하는 박영주 감독은 실화 바탕 범죄액션에 '연대'와 '양심', '회복'이라는 서사를 섞어 독특한 작품을 완성했다. 경기도 화성 소재 세탁소 공장 직원인 덕희(라미란 분)는 어느날 보이스피싱 조직원 '손대리' 재민(공명)의 전화를 받고 사채까지 동원한 목돈..
기대를 확신으로, 기다린 보람 있는 '외계+인' 2부…1월 10일 개봉 '이야기꾼' 최동훈 감독의 범접불가 상상력·호쾌한 액션·매력 넘치는 캐릭터 향연 류준열·김태리·김우빈→이하늬·진선규 열연, 인연·멋진 헤어짐의 이야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믿고 봐도 좋다. 역시 최동훈 감독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킨다. "이 이야기가 이렇게 되는 거야?"라는 놀라움과 함께 영화적인 재미가 극대화된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새롭고 짜릿한 영화를 만나고 싶다면,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할 '강력 추천' 영화 '외계+인' 2부다.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022년 여름 ..
'위시', 디즈니 100주년 기념 뮤지컬 애니…1월 3일 국내 개봉 꿈과 희망의 메시지 의미 있지만…뻔한 서사와 매력 없는 캐릭터 아쉬움 귀여운 마스코트 '별' 캐릭터 인상적…엔딩 크레딧에 담은 디즈니 100년史 러닝타임 내내 꿈과 소원만 강조하다 보니 오히려 반감이 생긴다. 듣기 좋은 말도 한두 번이지, 같은 말을 무한 반복하니 식상하고, 재미도 없다. 게다가 캐릭터까지 무매력이라니. 어디 하나 마음 붙일 곳 없는 '위시'다. 영화 '위시'(크리스 벅, 폰 비라선손)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사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면서,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뮤..
김정현 주연 추적 스릴러 '비밀', 뒤늦게 마주한 과거의 진실과 비밀 학교폭력·군대 내 가혹행위 등 사회문제 꼬집은 묵직함 스펙트럼 넓은 김정현의 열연·화면 꽉 채운 박성현의 존재감 아무렇지 않게 했던 말 한 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넘어 그 가족까지 지옥으로 밀어 넣기도 한다는 끔찍한 비밀. 영화 '비밀'이 담아낸 비극적 진실이 씁쓸하고 아프다. '비밀'(감독 임경호, 소준범)은 잔혹하게 살해된 사체에서 10년 전 자살한 영훈(윤동원 분)의 일기가 발견되고, 그 이면을 파헤치던 강력반 형사 동근(김정현 분)이 잊고 있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는 추적 스릴러다. 한밤 중 화장실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강력반 형사 동근은 사체에서 10년 전 날짜가 적힌 일기 조각을 발견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동..
김한민 감독, '명량'·'한산:용의 출현'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로 10년 여정 완성 김한민 감독의 집념과 진심 다 담았다…김윤석표 이순신이 전한 리더십의 감동 100분의 압도적 해상 전투, 경이롭고 웅장하다…꼭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 "절대 이렇게 전쟁을 끝내서는 안 된다.", "이 원수를 갚을 수 있다면 이 한 몸 죽는 한이 있어도 여한이 없다." 죽는 순간까지도 '현장'(賢將)이었다. 배우 김윤석을 통해 완성된 '노량'의 이순신 장군은 존재만으로도 압도적이고 묵직하다. 전장을 이끄는 리더십부터 아들, 동료를 잃은 슬픈 감정까지, 이순신 장군의 다양한 면모를 담아내며 매 순간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에 오감을 자극하는 놀라운 스케일의 해상 전투와 웅장함을 더하는 사운드, 여운을 안기는 메시지까지..
'3일의 휴가',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김해숙x엄마 백반집 운영하는 딸 신민아 엄마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전하지 못한 딸의 후회와 반성 과한 표현 없이도 진주의 감정에 집중하게 만드는 신민아의 연기 내공 엄마를 바라보는 신민아의 따뜻한 눈빛과 다정한 미소. 영화가 끝난 후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을 정도로 가슴을 찡하게 울린다. 억지 감성 하나 없이, 담백하고 묵직하게 인물의 감정을 완벽히 표현해낸 신민아가 있어 더욱 깊은 여운을 안기는 '3일의 휴가'다. 지난 6일 개봉된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 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 분)의 힐링 판타지 영화다. 죽은 지 3년째 되는 날 복자는 하늘에서 3일간의 휴가를 받는다. 신입 가이드..
'서울의 봄'이 500만 돌파를 앞뒀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21만4,37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86만9,449명이다. 개봉 1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손익분기점(약 460만 명)까지 돌파한 '서울의 봄'은 13일째 압도적인 1위 행진 중이다. 특히 개봉 3주차 월요일에도 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이 같은 추세라면 5일 5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황정민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이동욱x임수정의 현실 공감 로맨스 '싱글 인 서울', 11월 29일 개봉 편안하고 섬세한 이동욱·귀엽고 사랑스러운 임수정, 연기도 비주얼도 완벽 말맛 살린 대사에 코믹까지 적절한 배치…이 겨울 설렘 느끼고 싶다면 추천! 사랑을 경험해본 사람도, 새로운 사랑을 만나고 싶은 사람도, 설렘으로 마음이 일렁일 영화가 올겨울 찾아왔다. 늘 사랑 앞에 서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상처 주고 상처받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누군가가 내 옆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 혼자가 편하긴 하지만,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 뭔가 너무 드라마틱하거나 특별하지 않아서 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로맨스, 바로 '싱글 인 서울'이다.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김성수 감독 '서울의 봄', 11월 22일 개봉…'극장의 봄' 만들 수작 탄생 한국 영화 최초 12.12 군사반란 담아…긴장+재미+의미 다 잡았다 황정민·정우성·이성민→특출 정만식·이준혁·정해인…소름돋는 연기 향연 결말을 알고 보는데도 속절없이 빨려든다. 이렇게 촘촘하고 긴장감 있게 그려낸 '서울의 봄'이라니. 결코 잊어서는 안 될 비극의 역사를 너무나 훌륭하게 영화로 탄생시킨 김성수 감독의 탁월한 능력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꼭 극장에서 봐야 할, 그리고 꼭 기억해야 할 수작의 탄생이다.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신군부가 권력을 잡게 된 계기가 된 12.12 군사반란을 한국영화 최초로 다..
'캡틴 마블' 후속작 '더 마블스', 박서준 첫 마블 입성작…8일 개봉 노래하고 춤추는 박서준, 너무 짧은 분량에 활약 아쉬워 산만하고 지루한 전개와 액션…매력 부재 '더 마블스' 흥행 미지수 짧아도 이렇게 짧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분량도, 존재감도 아쉽다. 박서준의 '더 마블스' 출연을 기대했던 이들이라면, 실망스러울 수 있다. 특히 '더 마블스'가 가진 매력이 크지 않아 한숨이 절로 나온다.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크리족'의 지도..
'곤지암' 정범식 감독의 신작 '뉴 노멀', 영화제 호평 속 8일 개봉 본 적 없는 최지우의 서늘한 얼굴·표지훈의 파격 변신→정동원 스크린 데뷔 고립된 현대사회, 평범한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공포 신선하고 강렬하다. 사회 곳곳에서 들려오는 흉흉한 사건은 이제 남 일이 아니다. 언제든 내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현실 공포가 끝없이 밀려온다. '뉴 노멀'은 이렇게 일상이 되어 버린 공포를 탁월하게 담아내며 다시 한번 내 주변을 돌아보게 만든다. '뉴 노멀'(감독 정범식)은 공포가 일상이 되어버린 새로운 시대에 도착한 웰메이드 말세 스릴러로, 18개 이상의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먼저 주목받으며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갖춘 작품이라는 찬사를 끌어냈다. 여름에 눈이 내리는 이상 기온, 연이어 일어나는 살..
배우 조현철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 '너와 나', 10월 25일 개봉 죽음과 삶, 그 경계 속 다양한 사랑의 형태 담아…"사랑해"로 전한 위로 박혜수x김시은, 풋풋한 여고생 변신…섬세하게 그려낸 감정 열연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영화가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귓가에 맴도는 목소리. '너와 나'가 하고 싶은 말, 결국 '사랑'이다. '너와 나'(감독 조현철)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 분)와 하은(김시은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넷플릭스 시리즈 'D.P.'로 큰 주목을 받은 배우 조현철이 내놓은 첫 장편 영화 연출작이다. 수학여행을 하루 앞둔 오후, 세미는 이상한 꿈을 꾼다. 잠에서 깬 세미는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 하은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