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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행복해질 자격이 있는거가?"라고 묻는 탈북자 송중기. '로기완'이 담은 질문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닿을 수 있을까.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로기완'(My Name is Loh Kiwan/감독 김희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희진 감독, 송중기, 최성은이 참석했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 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 분)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자신의 이름도, 국적도 증명할 수 없는 이방인이 낯선 유럽 땅에서 겪게 되는 고난과 아픔, 그리고 냉혹한 현실에서 타인의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담아냈다. 조해진 작가의 소설 '로기완..
'기생수: 더 그레이'가 4월 5일 공개를 확정 짓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기생수 :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서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정체불명 기생생물들의 포자가 시선을 끈다. 인간들을 향해 떨어진 포자는 인간에게 침투해 다양한 형태로 변모하는 모습으로 심상치 않은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얼굴 한쪽이 변형되어, 기생수의 촉수가 뻗어 나가고 있는 수인(전소니)의 모습은 그가 어떻게 기생수와의 기묘한 공생을 하게 된 것인지 궁금하게 한다. 또한 인간도 기생수도 아닌 변종으..
탈북자 변신 송중기, 최성은과 완성한 휴먼 멜로…3월 1일 공개 촌스럽고 아쉬운 연출·빈약한 서사·매력 없는 캐릭터…재미 상실 송중기의 처절한 연기…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최성은의 열연 극도, 연기도 다 하다 만 느낌이다. 무엇 하나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답답하게 제 자리만 맴돈다. 과연 2023년에 촬영된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촌스럽고 게으른 연출과 매력 부재의 캐릭터, 딱 예상한 만큼의 연기까지, 한숨만 푹푹 나온다. 송중기 이름값이 아깝다.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My Name is Loh Kiwan/감독 김희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 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 분)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해진 작가의 소..
'성난 사람들'(BEEF) 이성진 감독과 주연 스티븐 연이 작품의 흥행과 함께 에미상 8관왕 진기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성진 감독과 스티븐 연은 2일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화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성난 사람들'은 돈도 미래도 없는 재미교포 수리공 '대니'(스티븐 연)와 삶에 만족하지 않는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가 난폭운전 사건으로 얽히면서 내면의 어두움을 맞이하는 블랙 코미디다. 특히 한국계 이민자들의 삶과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 등을 그려내며 재미와 메시지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 공개돼 넷플릭스 TOP10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흥행한 '성난 사람들'은 지난달 열린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