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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민덕희' 라미란이 "시나리오를 보고 단숨에 덕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작품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배우 라미란은 11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시민덕희' 언론시사회에서 "덕희란 사람을 만나면서 덕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벼랑 끝 상황에서 힘들지만 해쳐나가는 모습을 생각하면 덕희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라미란은 "(영화에서) 마지막에 친구들이 창피하지만 '내 친구에요' 하는 장면에서 고개를 숙일 수 없겠구나, 더 당당하게 걸어가야겠단 생각을 했다"며 "그 안에 있는 인물에게 동화되려는 편인데 덕희는 더 응원해주고 싶은 친구였다"고 말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손대리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
밴드 원위(ONEWE) 멤버 기욱이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기욱은 3일 0시, 공식 SNS에 미니 2집 '現像(현상) : 소년의 파란'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사진 속 기욱은 신비로운 푸른빛 헤어를 비롯, 청바지에 스커트를 믹스매치한 스타일링으로 힙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얼굴의 상처와 공허한 눈빛에서는 인생의 시련, 즉 '파란'을 맞이한 기욱의 아픔이 느껴진다. 이 가운데 기욱은 줄 이어폰과 우드톤 베이스, 책 등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아날로그 영화의 한 장면을 완성했다. '現像 : 소년의 파란'은 청춘이 매 순간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기욱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앞서 기욱은 필름이 등장하는 로고 모션과 스케줄 플랜을 게재하며 한 편의 영화 같은 신보를 예고했다. 그간 다채로..
배우 마동석의 영화 '황야'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에 공개된다. 넷플릭스가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주연, '범죄도시' 시리즈의 무술감독으로 시원한 액션을 선사했던 허명행 감독의 첫 연출작 영화 '황야'를 선보인다.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황야'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세계 멸망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재로 흥미를 자극하는 '황야'는 '범죄도시' '유령' '헌트' '부산행'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다수의 작품에서 무술 감독을 맡아 실감 나는 액션을 선보여 온 허명행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특히 '황야'는 '범죄도시'에..
"2000년대 통틀어 꼭 봐야 할 영화" '소년들'이 실화를 바탕으로 강렬한 울림을 전한다.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등 이름만 들어도 믿고 볼 연기력의 배우들이 대거 포진된 '소년들'이 어떤 여운을 안길지 이목이 쏠린다. 27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지영 감독, 설경구, 유준상, 허성태, 염혜란이 참석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건 실화극이다. '소년들'은 영화 '남부군', '하얀 전쟁',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등 대한민국 사회의 이면을 조명해온 ‘한국영화계의 명장’..
지금까지 이렇게 신선하고 독특한 영화가 또 있을까. 하나의 장르로 규정짓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이야기와 분위기, 배우들의 연기가 휘몰아치는 '걸작'이 탄생했다. 특히 김지운 감독이 극찬할 정도로 빈틈 하나 없이 완벽한 배우들의 코믹 앙상블 열연이 극을 꽉 채운다. 14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김지운 감독이 참석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송강호는 화려했던..
실화의 감동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신기록을 세운 서윤복의 실화가 뭉클한 여운과 깊은 울림을 안긴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강제규 감독, 배우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가 참석했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 한국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강제규 감독의 신작으로, 한국 마라톤의 전설 손기정 선수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영웅 서윤복 선수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하정우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제작보고회가 이렇게 솔직하고 웃겨도 되나. 정태원 감독의 솔직함이 넘쳤던 캐스팅 비화부터 김수미의 추석 영화 홍보까지 '가문의 영광: 리턴즈' 팀이 배꼽 잡는 웃음을 예고했다. 5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태원, 정용기 감독, 배우 윤현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추성훈, 기은세가 참석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 분)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윤현민은 신이 내린 글빨의 작가이자 가문의 강제 예비 사위 '박대서' 역을 맡아 작품에 풍성함을 더한다. 또 유라는 ..
배우 이선균이 정유미와 네 번째 호흡을 맞춘 '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잠'의 유재선 감독, 배우 이선균 그리고 봉준호 감독이 참석한 '잠'의 스페셜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번 스페셜 GV는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김포의 전국 5대 도시에서 진행된 최초 시사회인 동시에 상영 종료 후 GV가 라이브로 동시 중계됐다. 앞서 '잠'에 대해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영화이자 스마트한 데뷔 영화"라는 호평을 전했던 봉준호 감독은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후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오는 9월 6일 개봉되는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
"추석엔 '천박사'"라고 외치는 강동원의 '천박사' 팀의 자신감이 통할 수 있을까. 지난해 '외계+인' 1부와 올해 '더 문'으로 여름 시장 흥행에서 참패한 CJ ENM이 기세 좋은 '밀수'의 제작사 외유내강 손을 잡고 강동원과 '천박사'로 올 추석 다시 웃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이하 '천박사')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성식 감독,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가 참석했다.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은 귀신을 믿지 않는 ..
"10년간 본 호러 영화 중 최고", "정유미, 이선균 연기에 소름 돋았다" 봉준호 감독도 극찬한 '잠'이 찾아온다. 몽유병, 층간소음 등 현실적인 소재가 공포를 유발하는 생활 밀착형 스릴러 영화의 탄생이다. 1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영화 '잠'(감독 유재선)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재선 감독, 배우 정유미, 이선균이 참석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유미는 매일 밤 잠드는 순간 낯선 사람으로 돌변하는 남편 현수로 인해 잠들지 못하는 아내 수진을, 이선균은 자기도 모르게 벌어지는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
3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신혜선이 영화 '타겟'을 통해 첫 스릴러에 도전한다. 9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에서 신혜선은 "요즘은 익숙해진 중고거래를 소재로 한다. 중고거래 사기 피해자에서 범죄의 표적이 된 인물이다. 일상 속의 서스펜스를 다룬다"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그는 "스릴러를 경험해본 적이 없어 흥미로웠다. 범죄물 좋아하는데 일상이 조금만 트러블 생기도 내 일상이 무너지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시나리오에서 그런 부분이 잘 표현되서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타겟'(감독 박희곤)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중고거래라는 현실적인 소재와 일상 속의 서스펜스 그리고 신혜선, 김성균, 강태오의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