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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역주행하다 마주오는 승용츠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30대 방송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4단독 재판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유 모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유 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오전 1시 33분께 서울 구로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역주행했다. 시속 94km로 차를 몰던 유 씨는 맞은편에서 운전해 오던 50대 남성의 차량을 들이받았다. 피해자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리의 외상성 절단과 두개골 골절 등의 진단을 받고 사망했다. 당시 유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3%였다. 유 씨는 지난 201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세 번의 성범죄로 논란을 빚었던 그룹 B.A.P 출신 힘찬이 집행유예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힘찬은 지난 8일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항소장을 제출했다. 여론은 싸늘하다. 재판 중 성범죄를 저질러 총 세 번의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힘찬이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것을 두고도 '처벌이 약하다'는 의견이 있던 와중에 힘찬이 이를 불복해 항소했다는 것을 두고 비판 여론이 거세다. 힘찬은 2018년 경기 남양주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 2022년 4월 서울 용산구 한 술집에서 한국인 여성 1명과 외국인 여성 1명의 허리와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 2022년 5월 서울 은평구 모처에서 또 다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세번째 성범..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남태현,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7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은 남태현과 서민재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두 번째 공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남태현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50만원, 서민재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45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처음 남태현은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검찰에서 인정했다. 서민재 역시 초기 단계에서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며 "마약 범죄는 국민의 건강을 해하고 중대한 범죄로서 사회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이 심각하다"며 징역형 구형 이유를 밝혔다. 또 남태현이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혼자 마약을 투약하고 지난 3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건을 언급하며 "남태현은 동종 마약 범행으로 기소유예된 바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