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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후 자숙 중이던 배우 김새론의 무대 복귀가 무산됐다. 18일 김새론의 한 측근은 조이뉴스24에 "김새론이 '동치미' 출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오는 5월 3월부터 12일까지 서울 동작구 노량진 CTS 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동치미'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2021년 단막극 '그녀들' 이후 3년 만의 연기 복귀이자, 음주운전 사고 이후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2년 만이었다. 배우 안수현과 함께 작은딸 정연 역을 맡은 김새론은 이미 연극 연습을 진행 중이었으며, 포스터 촬영도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17일 김새론의 연극 무대 복귀 소식이 알려지며 부정적 여론이 들끓었다. 김새론 측은 연극 제작사 측과 협의해 무대 출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
'전쟁은 2년 전에 끝났습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두 남자가 나무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두 남자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가 러닝타임 110분간 웃음과 감동, 그리고 묵직한 메시지까지 충실하게 전달하며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잔향을 남겼다. 9년만에 연극에 도전한 손석구는 순박함 결정체인 신병 역을 100% 소화했고, 이도엽은 국가의 명령과 개인의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상관 역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최희서는 작품의 친절한 해설가로, 연극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주도했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는 1945년 4월 태평양 전쟁의 막바지 오키나와에서 일본의 패전도 모른채 1947년 3월까지 약 2년동안 가쥬마루 나무 위에 숨어서 살아남은 두 병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이다. 일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