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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행복해질 자격이 있는거가?"라고 묻는 탈북자 송중기. '로기완'이 담은 질문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닿을 수 있을까.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로기완'(My Name is Loh Kiwan/감독 김희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희진 감독, 송중기, 최성은이 참석했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 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 분)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자신의 이름도, 국적도 증명할 수 없는 이방인이 낯선 유럽 땅에서 겪게 되는 고난과 아픔, 그리고 냉혹한 현실에서 타인의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담아냈다. 조해진 작가의 소설 '로기완..
탈북자 변신 송중기, 최성은과 완성한 휴먼 멜로…3월 1일 공개 촌스럽고 아쉬운 연출·빈약한 서사·매력 없는 캐릭터…재미 상실 송중기의 처절한 연기…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최성은의 열연 극도, 연기도 다 하다 만 느낌이다. 무엇 하나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답답하게 제 자리만 맴돈다. 과연 2023년에 촬영된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촌스럽고 게으른 연출과 매력 부재의 캐릭터, 딱 예상한 만큼의 연기까지, 한숨만 푹푹 나온다. 송중기 이름값이 아깝다.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My Name is Loh Kiwan/감독 김희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 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 분)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해진 작가의 소..
배우 이병헌부터 도경수, 송중기, 김선호 등 영화 별들이 청룡 트로피를 놓고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24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제44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혜수와 유연석이 6년 연속 MC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여우주연상, 남/여우조연상, 신인남/여우상, 촬영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등의 주인공을 가린다.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거미집', '다음 소희', '밀수', '올빼미', '콘크리트 유토피아'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밀수'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11개 부문, '콘크리트 유토피아' 역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1개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최다..
'30일'이 드디어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은 지난 14일 하루 동안 138,67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09만2,895명이다. 개봉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함과 동시에 12일 만에 100만 고지를 넘어선 것. 예매율 역시 1위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 영화다. 2위는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출연한 '화란'으로 같은 날 36,40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35,178명이다. '화란'은 지옥 같..
'날 것'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끝나지 않는 비극 속 웃음기를 지워낸 이들이 숨을 헐떡인다. 그저 '남들과 비슷하게' 평범한 삶을 꿈꿨을 뿐인데, 그마저도 허락되지 않는다. 과연 이들에게 '화란'은 존재하는 걸까. 지독하게 서늘하고 쓰라린 '화란'이다. '화란'(감독 김창훈)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영화다. 송중기가 작품의 힘에 매료되어 '노 개런티' 출연을 역으로 제안해 화제를 모았으며, 신예 홍사빈과 김형서(비비)가 출연해 탄탄한 앙상블을 완성했다. 여기에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재능 있는 신인 감독의 영화를 소개하는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대받아 기대를 얻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