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하고 어이없어도…'7인의 탈출', 드라마 화제성 1위
'7인의 탈출'이 차원 다른 피카레스크 복수극의 서막을 강렬하게 열었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이 단 2회 만에 레전드 '반전술사'의 진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K-복수극의 절대강자 김순옥 작가, 주동민 감독의 시너지는 역시 막강했다. 휘몰아치는 파격 전개 속 치밀하게 복선을 쌓아가는 반전의 묘미가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상상을 초월하는 '악인'을 전면에 내세운 '피카레스크 복수극'은 시작부터 아찔하게 매웠다. 확신의 '빌런캐 맛집'을 완성하고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이덕화, 윤태영 등 배우들의 독한 열연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성공과 욕망을 위해, 또 자신의 치부를 덮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악인들의 섬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