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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이 드디어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은 지난 14일 하루 동안 138,67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09만2,895명이다. 개봉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함과 동시에 12일 만에 100만 고지를 넘어선 것. 예매율 역시 1위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 영화다. 2위는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출연한 '화란'으로 같은 날 36,40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35,178명이다. '화란'은 지옥 같..
우리에겐 해야 할 일들이 있다. 미래도 희망도 없는 마을. 17살 연규(홍사빈)는 그곳에서 태어나서 다른 곳에 가본 적이 없다. 의붓아버지의 반복되는 폭력을 견디며 엄마와 함께 네덜란드로 가겠다는 일념으로 돈을 모은다. 이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치건(송중기)은 이제 범죄 조직의 중간 보스가 되었다. 이 세상이 지옥이라는 것을 일찍이 깨달은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어느 날 연규는 이복 여동생 하얀(김형서)을 지키려다 싸움에 휘말린다. 합의금을 마련하지 못한 연규는 치건의 도움을 받게 되고, 그렇게 연규는 치건의 부하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무섭고 낯설지만 연규는 형 같은 치건의 도움으로 서서히 적응해 나간다.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면서 치건의 신뢰를 얻게 된 연규는 점점 더 위험한 상황..
배우 송중기가 '화란' 월드 프리미어와 레드카펫에서 환하게 미소지었다. 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의 월드 프리미어와 레드카펫이 현지 시각 24일 열렸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칸 마켓에서 공개되자마자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선판매 되며 주목받았던 '화란'이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24일 오전 11시 드뷔시 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됐다. 이날 드뷔시 극장 앞에는 '화란'의 프리미어 티켓을 구하려는 전 세계 영화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을 이어 눈길을 끌었다. 상영에 앞서 '화란'의 주역 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