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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입대 사실을 미리 알고 주식을 판 하이브 전 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보유 주식을 매도한 직원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5월~6월 BTS 멤버들이 군입대 및 완전체 활동을 중단한다는 영상이 곧 공개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보유 중이던 하이브 주식을 팔아치운 혐의를 받는다. 실제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6월 유튜브를 통해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당분간 개별 활동에 돌입한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튿날 하이브 주가는 24.87% 급락했다. 이들은 영상 공개 직전 1억635만원~4억8938만원에 이르는 주식을 매도해 영상 공개 다음 날인 15일 종가 대비 3339만..
아내 살해 혐의로 기소됐던 전 미국프로풋볼(NFL, 미식추구) 스타 O. J. 심슨이 세상을 떠났다. 심슨의 변호사는 11일(한국시간) 그가 전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CNN을 비롯해 미국 매체들은 이날 심슨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심슨의 가족들도 같은날(11일)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심슨이)암 투병 끝에 숨졌다"고 알렸다. 심슨은 '세기의 재판'으로 불린 당사자였다. 그는 미식축구 선수로 큰 인기를 얻었다. 1969년부터 1979년부터 NFL 버팔로 빌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서 뛰었다. 1973년 러닝백으로는 NFL 최초로 2000야드(1.8288㎞)를 돌파하는 등 선수로서 활약했다. 심슨은 은퇴 후 영화배우와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하며 인기와 명성을 이어갔다. 그러나 1..
방송인 박수홍 친형 부부의 8차 공판이 열린다. 13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8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에는 박수홍 부모가 증인으로 서지만 박수홍은 참석하지 않으면서, 이들 가족의 재회는 불발됐다. 박수홍의 형 박모씨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연예 기획사를 운영하면서 회삿돈과 박수홍 개인 자금 등 모두 61억 7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박모씨는 소속사에 근무하지 않는 직원을 등록해 급여를 송금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19억 원을 횡령하고 이 중 11억 7천만 원을 빼돌려 건물을 매입했다. 신용카드 결제 등 방식으로도 회사 자금 1억 8천만 원을 유용했다. 또한 박수홍 개인 계좌에서 2..
웹툰 작가 주호민이 아동학대 혐의로 특수교소를 기소한 것과 관련, 법원이 이번 사건의 증거인 녹음 파일 전체를 들어보기로 했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은 28일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A씨에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특수교사 A씨의 변호인 측은 당시 상황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3시간에 달하는 녹음 파일 전체를 다 들어야 한다며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그러면서도 A씨 변호인 측은 임태훈 경기도교육감의 말을 빌려 주호민 작가 측이 몰래 녹음한 파일에 대한 증거 능력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이에 재판부는 "말하는 뉘앙스나 전후 사정 파악을 위해 변호인이 동의한다면 (전체)파일로 재생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위법한 증거 수집 가능성이 있으므로 향후 판결을..